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새 대북제재와 관련해 대북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대외경제관계, 외화수입원에 입각해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의 주요 교역품인 원유, 석유제품 거래 규제가 선택지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국과 러시아를 움직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대화는 답이 아니라"라고 올린 점을 일본 정부가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