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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7세 여아 성폭행·살해범에 '공개 교수형' 선고

정규진 기자

입력 : 2017.08.30 19:54|수정 : 2017.08.30 19:54


이란 법원은 7세 여아를 유괴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에게 공개 교수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이란 아드데빌 주 법원은 "이슬람 경전에서 언급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처벌에 따라 피고인을 공개 장소에서 교수형에 처하기로 판결했다"고 선고했습니다.

이스마일 자파르자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흉악범은 지난 6월 이란 북부의 한 시장에서 7살 된 여아를 납치했습니다.

아테나의 시신은 납치 20일 뒤에 한 민가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민가에 사는 자파르자데를 용의자로 체포해 수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희생된 여아는 시장에서 옷을 파는 아버지가 손님과 얘기하는 사이 범인에게 유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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