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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 250% 급증…'케이뱅크 효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7.08.30 15:14|수정 : 2017.08.30 15:1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메기효과'로 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1분기에 비해 3.5배 급증했습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는 8천만 명을 넘어서며 3년여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 국내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2분기중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8천6백여 건, 천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9.4%와 252.4%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출범과 이에 대응한 일부 은행들의 영업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6월 말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중복 합산 결과 8천111만명으로 전분기 말 대비 4.9% 늘었습니다.

2014년 1분기 4천34만명을 기록한 이래 3년여 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에서 스마트폰 뱅킹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63.8%로 2.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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