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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재산 8억여 원…서울에 전세 아파트

민경호 기자

입력 : 2017.08.30 13:34|수정 : 2017.08.30 13:59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신고한 총재산은 8억 6천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에 전세 아파트를 보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9일)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첨부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전세보증금 3억 5천만 원과 예금 5천187만 원, SM5 차량 187만 원, 채권 천480만 원, 은행채무 1억 17만 원 등 총 3억 천837만 원입니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전세보증금 3억 5천만 원과 예금 708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외에 부친과 모친의 재산을 합쳐 김 후보자가 신고한 총 재산은 8억 6천847만 원이었습니다.

장녀 김정운 대구가정법원 판사와 아들 김한철 전주지법 판사는 '독립생계' 등을 이유로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올해 5월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를 부인 이혜주 씨와 공동명의로 하는 7억 원의 전세계약을 맺었습니다.

전세 기간은 6월 15일부터 2019년 6월 14일까지 2년입니다.

지난해 초 춘천지법원장으로 발령된 김 후보자는 보유하던 서울 명륜동 소재 아파트와 전세로 살던 서울 방배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춘천지법 관사에서 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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