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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스트 시진핑'에 천민얼 서기 내정…2단계 승진"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8.28 22:43|수정 : 2017.08.28 22:4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에서 2단계 승진해 '포스트 시진핑'으로 내정된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천 서기가 올 가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들어가면서 5년 후 임기가 끝나는 시진핑 주석의 후계자로 내정하는 인사안이 굳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천 서기가 후계자 자리에 앉게 되면 시 주석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장기간 영향력을 행사할 길이 열리게 되며 천 서기가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면 5년 후인 2022년 20차 당대회까지 '시진핑 사상'을 완성하는 임무가 주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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