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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 7연승 저지…두산, 선두 KIA에 1.5경기 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8.28 00:01|수정 : 2017.08.28 00:01


프로야구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김웅빈의 석점 홈런 등, 홈런 3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9-8로 제압했습니다.

넥센은 최근 3연패, 사직구장 8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자리를 지킨 반면 최근 급상승세인 롯데는 사직구장 연승 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롯데 손아섭은 7회말 시즌 20호 3점 홈런을 터뜨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선두 KIA는 3위 NC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4대 2로 앞선 7회, 박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김성욱의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다리 사이로 빠뜨려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5대 4로 진 KIA는 LG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대 1로 비긴 2위 두산에게 한 경기 반차로 쫓기며 시즌 최악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SK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회 정의윤의 선제 솔로포로 역대 가장 적은 122경기 만에 시즌 200호 홈런을 기록하며 4대 2로 이겼습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SK는 LG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고 5위 넥센과 0.5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습니다.

kt wiz는 선발 피어밴드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대 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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