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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붕괴한 평택국제대교 하부 국도 43호선 교통 통제

김관진 기자

입력 : 2017.08.27 17:01|수정 : 2017.08.27 18:13


경기 평택시는 오늘(27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열어 국도 43호선 진입로 6개소(오성, 길음, 도두, 신대, 신법, 신남)에 차량 통제소를 운영하고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제되는 도로는 사고 지점 인근의 교량 하부를 지나고 있어 혹시 모를 2차 붕괴사고에 대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안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우회도로는 세종 방면의 경우 국도 38, 39호선 및 경부·서해안 고속도로, 평택방면의 경우 국도 34, 45호선 및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시는 내일 구성되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원인조사와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지켜보면서 도로 재개통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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