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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손완호, 린단에 져 결승행 무산…동메달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8.27 02:55|수정 : 2017.08.27 11:26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에이스 손완호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완호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린단에게 2대 0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은 손완호가 1위, 린단이 7위입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만 5번이나 우승했고 올림픽(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도 두 차례나 금메달을 차지한 린단의 벽은 역시 높았습니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손완호는 동메달을 수확했는데, 손완호의 개인 통산 첫 세계개인선수권 메달입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던 손완호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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