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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정원 외곽 팀' 의혹 관련 MB 지지단체·예비역 장교단체 조사

민경호 기자

입력 : 2017.08.27 12:19|수정 : 2017.08.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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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동원해 인터넷 여론조작을 벌였단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최근, 차기식 선진미래연대 조직국장과 예비역대령연합회 57살 양 모 회장을 각각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소속 단체의 대외 활동을 하면서 국정원 관계자와 만났거나 문제가 될만한 요구를 받았는지, 국정원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진미래연대 차기식 씨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개인 블로그에 당시 정부 활동을 지지하고 야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글 190여 건을 올렸습니다.

1995년 설립된 군 예비역 대령 전역자들의 모임인 대령연합회는 사회 이슈에 대해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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