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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축구, 키르기스스탄 5대 0 완파…한국전 겨냥 '화력폭발'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8.26 09:18|수정 : 2017.08.26 09: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의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키르기스스탄과 평가전에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평가전에서 주요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터뜨리며 완승했습니다.

전반 9분 카타르 엘자이시에서 뛰고 있는 사르도르 라시도프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3분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앞선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4분 미드필더 사르도르 미르자예프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 자롤리딘 마사리포프과 알렉산드르 게인리흐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5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대승을 거둔 키르기스스탄은 FIFA 랭킹 128위로 일찌감치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우리에 승점 1점 뒤진 A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은 남은 두 경기인 중국과 한국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일부터 조기 소집 훈련을 하고 있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엔트리 23명보다 4명이 더 많은 27명의 선수를 대표팀에 불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31일 이란과 홈 경기를 갖고 다음 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원정경기를 치른 뒤 한국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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