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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정수장에 승용차 추락…50대 여성 운전자 숨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8.25 16:37|수정 : 2017.08.25 16:37


오늘(25일) 낮 12시 52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저수지 인근 정수장에 승용차가 추락하면서 운전자 56살 A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차가 빠졌는데 살려달라, 차가 가라앉는다"며 직접 구조를 요청했으나,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때는 승용차가 2∼3m 깊이 정수장에 완전히 잠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들을 먼저 보내 초동조치를 했지만 A씨를 구조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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