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靑 "종교 문제가 공직자 임명 기준 될 수 없다"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08.25 13:52|수정 : 2017.08.25 15:23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청와대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한국창조과학회 활동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종교 문제가 공직자를 지명하고 임명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종교관이 문제가 된다면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박 후보자 측 해명을 듣는 게 맞는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창조과학회 활동을 종교활동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개인의 종교관이라고 이해한다며 청와대는 창조과학회 활동을 알고 있었고, 본인이 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박 후보자가 이사로 있던 한국창조과학회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기독교 창조과학 확산 단체로 창조과학은 성서의 창조론을 과학에 근거한 사실로 보고 진화론을 부정하는 신앙운동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