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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입은행, 이란에 10조6천억원 여신 제공 합의

조성현 기자

입력 : 2017.08.25 00:04|수정 : 2017.08.25 00:04


한국 수출입은행은 이란중앙은행과 94억 달러, 우리 돈 약 10조6천억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내용의 기본여신협정을 체결했다고 이란 국영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가 완화된 이후 이란이 체결한 여신제공 협정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여신은 이란 정부의 보증하에 정부 발주 사업을 수주하는 한국 기업의 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가 발주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금융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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