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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수출기업 절반 "해외생산 확대"…국내 복귀는 4.7%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8.23 11:38|수정 : 2017.08.23 11:38


해외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중소 수출기업의 절반이 해외 생산 확대를 고려하고 있지만 국내로 돌아오겠다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천15개 중소 수출기업 가운데 49.1%가 해외생산 확대 및 신규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39.2%는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해외 생산을 국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기업은 4.7%였습니다.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는 이유는 '생산비용 절감'이 45.2%로 가장 많았고 '현지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현지 맞춤형 제품군 확대', '관세·비관세장벽 회피'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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