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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핵심 3인방, 오늘 한국서 기자회견…北에 강력 경고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8.22 09:38|수정 : 2017.08.22 09:38


▲ 해리 해리스 美 태평양 사령관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략무기 전개 등을 책임지는 미군 핵심 지휘관 3명이 오늘(22일)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산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오늘 국내 미군기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이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이어 '괌 포위사격' 등 고강도 위협을 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내놓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평양 작전 지역을 관할하는 해리스 사령관은 미군 전력을 한반도로 신속하게 증원하는 역할을 맡고 하이튼 사령관은 해리스 사령관의 요청을 받아 장거리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전략무기를 전개하는 결정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브스 청장은 미사일방어 전력 증원을 관장합니다.

이들 미군 핵심 인사 3명이 동시에 한국을 찾은 것도 극히 이례적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하고 공동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더욱 이례적입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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