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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UFG에 "무자비한 보복과 징벌 면치 못할 것" 위협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8.22 09:25|수정 : 2017.08.22 09:25


북한은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과 징벌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오늘(22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제 호전광들이 현 상황에서 심중하게 행동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습을 맞아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 청장 등 미군 지도부의 잇따른 방한을 거론하면서 "세계 열점 지역들에 미제 침략군 우두머리들이 연이어 출몰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침략전쟁의 불꽃이 일곤 하였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엄연한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질없는 침략전쟁 연습 소동으로 초래될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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