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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 '朴 출당론' 기만행위…예의 지켜라"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8.21 14:46|수정 : 2017.08.21 14:46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 조원진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론과 관련해 "자기 배신행위이자 대국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오늘(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홍 대표를 향해 "책임회피로 시작해 자기부정으로 끝나는 치고 빠지기식의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출당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면서 "무너져가는 당을 위기에서 구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의는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아직 재판이 종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능, 구체제, 실패, 몰락 등의 표현을 쓰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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