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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살충제 달걀' 451만 개 압류·243만 개 폐기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08.21 14:36|수정 : 2017.08.21 14:3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하면 안 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49개 농장의 달걀 451만개를 압류했고 농가로 반품된 243만개는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오늘(21일) 낮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 파악된 49개 부적합 농가 달걀의 유통 단계에 따라 판매업체 1천617개소를 조사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류 달걀들은 163개 수집·판매업체에서 418만3천 개, 840개 마트·도소매 업체에서 29만2천 개, 9개 제조가공업체에서 2만1천, 605개 음식점 등에서 1만5천개를 각각 거둬들였습니다.

또 9개 제조가공업체 중 3개 업체는 부적합 달걀 34만8천개를 공급받아 빵이나 훈제달걀 등을 제조해 마트·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된 것이 확인돼 소진되고 남은 제품을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적합 달걀은 학교 급식소로 납품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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