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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로 공사 현장서 '싱크홀'…비에 침하한 듯

입력 : 2017.08.21 09:17|수정 : 2017.08.21 09:17


전북 익산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해당 지자체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익산시 소라산 입구 교차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도로가 푹 꺼져 있어 사고가 날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지름 1.5m, 깊이 30㎝의 땅 꺼짐 현상을 발견하고 익산시에 이 사실을 알렸다.

시는 싱크홀 주변에 라바콘(원뿔 모양의 교통통제 도구) 등을 설치한 뒤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 동안 도로에 상수도를 묻는 공사를 진행했는데 비가 내리면서 포장 일부가 침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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