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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방선거 승리 위해 바른정당과 연대할 수 있어"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8.18 13:55|수정 : 2017.08.18 15:37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바른정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18일)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바른정당이나 어떤 정당과도 연합과 연대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공식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지난 대선 이후 간헐적으로 의원들 사이에서, 그리고 상대 당에서 숙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전 대표나 손학규 전 대표 누구든 내년 지방선거에 차출할 수 있다"면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더라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이 바라고 국민이 원하면 몸을 던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께서 참석한 것에 감사 드린다"며 "문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계승·발전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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