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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7개 양계농장 '음성', 계란 출하 재개…1곳은 재검사

입력 : 2017.08.17 10:11|수정 : 2017.08.17 10:40


충북 78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농약 성분 전수 검사 결과 77곳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개 농장은 재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77개 농장은 17일 계란 출하가 재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산란계 농장 78곳(408만7천 마리)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77곳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곳은 1차 조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아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농장의 최종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충북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천마리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농장 78곳을 대상으로 1곳당 20개의 계란을 무작위 수거해 전수 조사를 했다.

적합 판정을 받은 도내 산란계 농장들에 대해서는 지난 15일부터 중단됐던 계란 출하가 이날 모두 허용됐다.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의 농장 1곳과 광주의 농장 1곳에서 각각 진드기를 제거하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Fipronil)와 비펜트린(Bifenthrin)이 검출돼 전국적으로 계란 유통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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