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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미·일, 방위력 증강 구체적 행동 합의…2+2 회의서 논의"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8.16 13:22|수정 : 2017.08.16 13:22


미일 양국 정상이 방위력 증강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어제(15일) 통화에서 괌 주변을 겨냥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릴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 등을 계기로 양국 방위체계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 외교·국방장관 회의는 2015년 4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애초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일정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대북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한 뒤 미군과 자위대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제 강화를 위한 협력 방침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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