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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아침부터 서울 151번 시내버스에는 특별한 승객이 함께합니다.
바로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운전석 뒤 두 번째 자리에 설치된 이 소녀상은 기존 소녀상과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이지만 달리는 버스인 만큼 승객의 안전을 위해 가벼운 합성수지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151번 버스는 우이동에서 출발해 중앙대에서 회차할 때까지 성균관대, 성신여대 등 여러 대학교와 중·고등학교, 일본대사관까지 거치는 노선으로 소녀상 설치에 적합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일본대사관을 지날 때는 소녀의 목소리로 부른 ‘아리랑’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45일간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