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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신임 회장에 김진호 前 합참의장 선출

이성철 기자

입력 : 2017.08.11 18:54|수정 : 2017.08.11 18:54


조남풍 전 회장의 비리로 2년여 동안 내분을 겪은 국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의 새 회장에 김진호 전 합참의장이 선출됐습니다.

향군은 오늘(11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치른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김진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예비역 육군 대위인 신상태 전 향군 서울시회장과 함께 1∼2위를 차지했고 2차 투표에서 대의원 185명, 52.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올해 75살인 김 전 의장은 오늘 취임해 임기 4년 8개월 동안 향군을 이끌게 됐습니다.

예비역으로 구성된 향군은 회비를 내는 정회원만 약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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