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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살충제 달걀' 비상대책회의 소집

김정기 기자

입력 : 2017.08.11 15:23|수정 : 2017.08.11 15:23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계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대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 회원국 담당 부처 장관과 식품 안전 기관 대표 등이 모여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프로닐 오염 계란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에 이어 스위스, 스웨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루마니아 등 모두 10개국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이들 국가에서는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 수백만 개가 회수돼 폐기되고, 네덜란드에서만 150개 닭 농장이 폐쇄됐으며 산란계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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