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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2∼31일 정부 부처 첫 업무 보고 받는다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08.11 10:24|수정 : 2017.08.11 11:2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각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함께 '핵심정책 토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부처 핵심정책토의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대통령과 부처 공직자들 간의 첫 상견례 자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처별 핵심과제를 정리·점검함으로써 국정 이슈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신임 장관들의 업무 파악과 정기국회 준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핵심정책 토의는 총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업무보고는 오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3일 외교부·통일부,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 국방부·보훈처·행정안전부· 법무부·권익위원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 2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해양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가 각각 업무보고를 실시합니다.

이번에 제외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에 별도로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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