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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만나리노에게 져 로저스컵 8강 진출 실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8.11 10:26|수정 : 2017.08.11 10:26


ATP 투어 로저스컵 테니스 대회에서 정현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 56위인 정현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세계 42위 아드리안 만나리노에게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 28위 펠리시아노 로페스, 2위전에서 13위 다비드 고핀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정현은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겼던 만나리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비록 3회전에서 졌지만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5만 8천 295 달러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50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 기록한 51위로 다른 선수들의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생애 최초로 40위권 진입도 노리게 됐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로저 페더러가 세계 33위 다비드 페레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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