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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전자파·소음 측정 계획 연기…충돌 우려

이성철 기자

입력 : 2017.08.10 12:12|수정 : 2017.08.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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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방부가 오늘(10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서 공개적으로 할 예정이었던 전자파·소음 측정 계획이 물리적 충돌 우려 등의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사드 기지에서 전자파·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현장 상황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예정됐던 현장조사에서 정부는 사드 장비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소음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지 주변 주민들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정부의 현장조사를 막겠다고 밝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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