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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이은 육상 스타…판 니커르크, 세계 육상 2연패 달성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8.09 21:32|수정 : 2017.08.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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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에 이어, 최고의 육상 스타로 떠오르는 남아공의 판 니커르크가 세계 육상 400m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판 니커르크는 막판 속도를 줄이고도 43초 98로 여유 있게 우승했습니다.

판 니커르크는 이제 볼트가 없는 200m에 나서, 마이클 존슨 이후 22년 만에 200m와 400m 동시 석권에 도전합니다.

800m에서는 프랑스 피에르 보세가 자신이 우승한 것도 모를 정도로 사력을 다한 뒤 쓰러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3천m 장애물의 케냐 키프르토는 결승선을 통과하기도 전부터 우승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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