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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로 7월 취업자 늘었는데…청년 실업률은 악화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8.09 12:29|수정 : 2017.08.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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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91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수출 증가로 자동차산업 등 제조업 취업자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늘었습니다.

7월 전체 실업률은 1년 전과 같은 3.5%에 그쳤지만, 청년 실업률은 0.1% 포인트 높아진 9.3%를 나타냈습니다.

청년 취업준비생도 1년 전보다 17.7% 급증한 72만8천 명으로 7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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