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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 국보에 한글 낙서 논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8.09 09:16|수정 : 2017.08.09 09:27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고사찰인 나라현 도다이지에서 한글로 쓴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낙서가 발견된 곳은 도다이지 내 불당 나무 난간 부분으로, 사람 이름으로 보이는 한글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오전 도다이지의 직원이 낙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계획입니다.

도다이지는 8세기에 세워진 고대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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