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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들깨 털던 80대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입력 : 2017.08.09 07:38|수정 : 2017.08.09 07:38


도로에서 들깨를 털던 80대 노인이 지체장애인이 몰던 오토바이에 치여 숨졌다.

9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20분께 충주시 살미면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49㏄ 오토바이가 길가에서 들깨를 털던 B(85·여)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8일 오후 10시 55분께 숨졌다.

지체장애 2급인 A씨는 "밤길이 어두워 길가 할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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