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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첫 간부회의…'보고 최소·수사 전념' 지시

박현석 기자

입력 : 2017.08.08 16:43|수정 : 2017.08.08 16:43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첫 월례 간부회의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정보보고는 과감히 생략해주기 바란다"며 보고 최소화를 주문했습니다.

문 총장은 오늘(8일) 오후 2시 대검찰청 부장·과장 등이 참여한 간부회의에서 "일선 청에서 지나치게 세세한 사건 보고나 수사와 관련 없는 행사 정보보고가 많이 올라온다"며, "일선에서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꼭 필요한 보고만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총장은 또 오는 10일 전후로 예상되는 차장·부장검사급 이하 인사와 관련해서도 "검찰공무원의 업무는 모두 국민을 위한 것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은 자리가 없다"며, "인사에 일희일비 말고 묵묵히 각자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일선 부서에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수사심의위원회'와 '검찰개혁위원회' 발족, 수사기록 공개범위 확대, 내부 감찰 기록 공개 등 개혁 구상을 구체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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