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고객계좌 동원해 주가 조작한 증권사 직원 5명 덜미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8.08 16:10|수정 : 2017.08.08 16:10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시세조종 행위에 연루돼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임직원 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의 증권사 직원은 한 상장사 대표의 시세조종 요청을 받고 고객계좌까지 불법적으로 동원해 326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는 직원들이 시세 조종성 주문을 내는지, 불법적인 일임매매를 하는지 모니터하는 내부통제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같은 기간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있는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 25명도 적발해 6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13명은 수사기관 통보, 6명은 경고 등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