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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가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공사 비리 혐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7.08.07 12:13|수정 : 2017.08.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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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들의 자택 공사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자택공사와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주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 등으로 대급을 지불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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