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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가계부채 또 경고…"경제성장 제약할 수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08.06 13:33|수정 : 2017.08.06 13:33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나 증가세가 성장을 제약할 수준으로 과다하다는 한국은행 경고가 또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된 '글로벌 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2.8%로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과다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연구기관에 따라 빚으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과잉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 가계부채는 GDP 대비 75∼85%, 기업부채는 80∼90%, 정부부채는 85∼90%로 대략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1년 GDP 대비 부채비율 임계치를 가계 75%, 기업 80%, 정부 90%로 제시했습니다.

임계치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경계값을 뜻하며, 부채비율 임계치는 부채의 위험 수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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