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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놀이기구 운행 중 정지…탑승객 70명 공중서 3시간 매달려

안상우 기자

입력 : 2017.08.06 11:17|수정 : 2017.08.06 12:03


▲ 5일 오후 6시58분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소방대원들이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어제(5일) 오후 7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있는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멈춰 탑승객 70여 명이 공중에서 고립됐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3시간 동안이나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플라이벤처는 높이 12m, 폭 20m의 스크린을 보며 비행 체험을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롯데월드 측은 탑승객 중 한 명이 운행 중 하차를 요청해 수동으로 기계를 멈추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롯데월드 측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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