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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명보험 보장 1인당 4천760만 원…증가율 역대 최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08.06 10:09|수정 : 2017.08.06 10:09


우리나라 국민 1명당 생명보험 보장 금액이 평균 4천760만여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보유계약 금액은 4천760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보유계약 금액은 보험사고가 났을 때 생명보험으로 보장받는 금액으로, 지난해 증가율이 2011년 기록한 역대 최저치 0.2%와 같은 겁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국면에 접어들며 국민 1인당 보유계약 금액은 2012년 8.4%, 2013년 7.1%, 2014년 3.3%, 2015년 5.8%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지난해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새 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 보험 판매를 줄이며 전반적으로 영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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