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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WGC 브리지스톤 2R 선두…김시우 공동 35위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8.05 10:21|수정 : 2017.08.05 10:21


미국의 지미 워커가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워커는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워커는 1라운드 선두였던 토마스 피터르스를 2타차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일본 마쓰야마 히데키와 미국 잭 존슨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오버파로 경기를 마칠 뻔한 조던 스피스는 마지막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6위로 '톱10'에 잔류했고, 제이슨 데이와 러셀 녹스, 찰리 호프먼 등도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35위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으나 이번 라운드 3오버파를 적어낸 왕정훈은 7오버파 공동 6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WGC는 미국프로골프 PGA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투어들이 공동 주관해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로 타이거 우즈가 18번, 더스틴 존슨이 5번 우승했습니다.

이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의 경우 정상급 선수 76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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