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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의원 "트럼프와 함께 펜스 부통령도 탄핵돼야"

권란 기자

입력 : 2017.08.05 08:56|수정 : 2017.08.05 08:56


'러시아 스캔들'에 휘말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 아니라 펜스 부통령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인 민주당에서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저격수로 꼽히는 워터스 하원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보다 일을 더 잘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트럼프를 끝낼 때 펜스도 끝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워터스 의원은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은 어딘가에서 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한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파이서 전 대변인이 정권 인수위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워터스 의원은 이후 이 주장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내 인생에서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개탄스러운 인물"이라며, "뮬러 특검이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 캠프 간의 공모 증거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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