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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니어선수권-신용진 우승, 강욱순 준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8.04 17:29|수정 : 2017.08.04 17:29


제21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신용진이 강욱순을 꺾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3천만원을 차지했습니다.

신용진은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CC에서 열린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2위 강욱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이로써 신용진은 지난주 시니어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신용진은 KPGA 코리안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는 유일한 선수로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신용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욱순 선수가 끈질기게 따라와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강욱순 선수와는 30년 가까이 함께 투어생활을 한 사이인데 코리안투어에서는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이겨보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2주 연속 우승해 기쁘다.

이 기세를 몰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강욱순은 13언더파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부영은 12언더파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덕은 2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2일과 3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62세 이용군이 2라운드 합계 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최상호와 최윤수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6백만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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