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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페북에 '번개' 친 이낙연 국무총리 "영화 같이 보러 가실 분∼"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08.04 16:28|수정 : 2017.08.04 16:57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4일) SNS를 통해 번개 모임을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관람 번개 모임을 제안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 총리는 오는 6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서 '택시운전사' 영화를 관람할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이 총리는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이 게시물에 "저요"라고 댓글 남겨 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보내주세요"라며 "댓글 주시는 20분을 모시겠습니다. 끝나고 호프도 한잔!"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낙연 총리의 번개 '영화 같이 보러 가실 분이 총리의 글은 3시간 만에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신청은 곧 마감됐습니다.

이후 이 총리는 "글 올리고 잠시 회의하고 나왔더니 이렇게 큰 호응이 있었군요"라며 "댓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많은 분께서 성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라는 글을 추가했습니다.

"함께 할 스무 분께는 별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며 "혹여 연락 못 받으시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총리가 영화 번개하는 걸 보게 되다니 뿌듯하다 '참여는 못 하지만 뜻 깊은 행사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1,500회 이상 '좋아요'를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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