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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 외무상, 취임하자마자 "위안부합의 착실히 이행" 찬물

노동규 기자

입력 : 2017.08.03 20:41|수정 : 2017.08.03 23:10


일본 신임 외무상 고노 다로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착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3일) 새로 임명된 고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한일합의로 끝났다며, 위안부 합의를 재교섭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또 한국과 안전보장과 경제면에서 관계를 깊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와의 연대도 깊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의 오늘 발언에 대해선, 고노의 아버지가 일본군의 위안부 운용을 인정한 이른바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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