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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신동엽문학상에 임솔아·김정아

조지현 기자

입력 : 2017.08.03 17:28|수정 : 2017.08.03 18:58


제 35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의 시인 임솔아 씨와 소설집 '가시'의 소설가 김정아 씨가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임솔아 시집에 대해 "불의한 세계에 온몸으로 맞서는 존재의 분노와 슬픔이 끝내 충격적인 아름다움으로 이어진다"고 평했습니다.

김정아 소설집에 대해서는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묵직한 감동을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동엽문학상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유족과 출판사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입니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간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신동엽문학상과 함께 수상자가 발표된 제17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최지은의 '가정' 외 4편이, 제20회 창비신인소설상에는 임국영의 '볼셰비키가 왔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모두 11월29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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