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고속버스·승용차 충돌…1명 숨지고 16명 중경상

전남 신안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6분쯤 신안군 지도읍의 곡선 구간 도로에서 38살 정모씨가 몰던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마주 보고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4∼6세 여자 어린이 3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1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