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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에 온열 질환자 919명 발생·5명 사망"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8.03 12:20|수정 : 2017.08.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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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열사병이나 열탈진과 같은 온열 질환 환자가 919명 발생하고,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응급실을 다녀간 온열 질환 환자는 6월에는 한 주에 수십 명 수준이었으나 7월부터 급증해 7월 첫째 주에 69명, 둘째 주 189명, 셋째 주 324명, 넷째 주 168명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5명으로 경북에서 3명, 충북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온열 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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