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상반기에만 15건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8.03 12:56|수정 : 2017.08.03 13:41


폭염과 함께 휴대용 선풍기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이베이코리아 G마켓에서 판매된 휴대용 선풍기는 16만4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천여대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휴대용 선풍기 판매가 급증하며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5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6년 4건, 2015년 2건보다 각각 3.75배, 7.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선풍기 폭발·과열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끼임 3건, 기타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 10일에는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학생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휴대용 선풍기 구입 시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리튬전지 안전인증번호 등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