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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입원 문제 놓고 부부싸움 중 남편 흉기로 찔러

이호건 기자

입력 : 2017.08.03 11:25|수정 : 2017.08.03 12:52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32살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자택에서 남편 53살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가슴에 2㎝가량 상처가 났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B씨가 먼저 자신을 2차례 폭행하고 흉기를 들어 위협하자 B씨가 내려놓은 흉기를 들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부부는 아들의 입원 문제를 놓고 다투다가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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