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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단속 안 됐더라니" 유흥업소 돈 받은 경찰관 구속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08.02 14:45|수정 : 2017.08.02 16:31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수백만 원의 뇌물을 챙긴 50대 경찰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돈을 준 업소들은 실제로 2년 동안 성매매 단속에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유흥업주들로 수백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고양지역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58살 A 경감을 구속했습니다.

A 경감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유흥주점 업주 58살 B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업주 2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뇌물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고양지역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도 적발해 업주 38살 C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업소 관계자 11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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