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살해한 60대 중국 동포 검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젯밤(1일)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인인 중국동포 58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동포 64살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인 A씨는 식당일을 하고 남편 B씨는 폐지를 팔며 생계를 이어온 이들 부부는 남편이 변변한 직업이 없는 것에 대해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어제도 집에서 술을 마시던 남편 B씨가 부인 A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씨의 자백을 받아낸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